하얼빈 여행기(?) 19화, 모얼산마오얼산에서 한인교회 야유회

Posted by 엑셀서스
2015. 8. 7. 00:10 일상기/하얼빈 여행기(?) by 엑셀서스

오늘은 야생으로 나왔습니다.

네. 하얼빈 한인연합교회의 야유회가 있는 날입니다.


목적지는 바로 마오얼산, 모자 모양의 산입니다.


중국 삿갓이랑 모양이 대략 비슷한것 같기도 합니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날이군요. 이런 날에는 물놀이가 제격이죠.


그래서 레프팅! 레-프팅! 히히히히

중국에선 이걸 표류라고 합니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고무보트를 보세여 ㅋㅋ


저렇게 자연 숲속으로 표류해서 들어가는 레프팅(?)입니다.

중간중간에 미끄럼틀같은게 있어서 배에 물이 다들어옵니다.


덤으로 중국인들 장난이 심해서 막 바가지로 물을 던지고 물총으로 물대포를 쏴서 안젖을수 없습니다.

열심히 노를 저어 4킬로미터의 숲속을 지나고 15개정도의 미끄럼틀을 내려갑니다.


레프팅에서 힘들게 놀다가 돌아오니 매우 출출합니다.

이런 야유회에선 뭐겠습니다.

삼겹살 파티! 히히 배부르게 삼겹살을 많이 구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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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여행기(?) 18화, 베이컨 계란 감자채 격와사 그리고 샤오미 밴드

Posted by 엑셀서스
2015. 8. 6. 00:10 일상기/하얼빈 여행기(?) by 엑셀서스


맛있게 베이컨과 계란을 지지고 감자를 채썰어서 잘 구워가지고 밥과 함께 먹으면 훌륭한 아침식사입니다.


거기에 시원한 격와사 한잔과 함께라면 부러울것이 없습니다.


얼마전에 시켰던 대륙의 실수 샤오미 밴드들이 왔습니다.

알록달록 색색이로 전부 배달왔어요.


근데 저 색색이 손목밴드들은 좋지 않은 고무로 만들어져서 잘 풀어집니다.

하루만에 잃어버렸어요 ㅠㅠ


기본으로 주는 검은색이나 써야겠습니다.


안에 보면 아주 상세한 설명서와 함께 아래에 아주 지나치기 쉬운곳에 본체와 충전기가 들어있습니다.

... 네 그렇습니다 이거 주기적으로 충전해줘야 합니다.


대략 기능은 만보기와 수면상태 측정기가 있습니다.

언제 잠에 들었는지, 언제 잠에서 깼는지, 언제 깊은잠을 잤는지 등등 상세한 정보가 나와서 상당히 유용합니다.

만보기는 무슨 원리로 동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잘 작동하는것처럼 보입니다.


모두 다 샤오미 어플로 연동해서 핸드폰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과 멀리 떨어져있어도 잘 작동하다가 가까이 가면 데이터를 동기화해줍니다.


아쉽게도 따로 디스플레이같은게 없어서 이거 자체만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특정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샤오미 어플이 설치되지 않습니다.


간혹 수면이 제대로 측정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엑셀세가 어젯밤에 44분밖에 못잤다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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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여행기(?) 17화, 팔보죽과 죽어 레스토랑의 마라샹궈

Posted by 엑셀서스
2015. 8. 5. 12:23 일상기/하얼빈 여행기(?) by 엑셀서스

저번에 갔던 그 원대 쇼핑센터에 다시 갔습니다.

그래서 장을 보면서 이런저런 잡다한 간식거리를 샀습니다.


팔보죽은 아주 뛰어나고 뛰어나며 맛있고 환상적인 죽입니다.

아침밥으로 좋습니다.


값싸고 맛난 중국컵라면입니다.

특히 기찻간에서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안에 고기소스도 들어있어서 쭈욱 짜서 넣으면 고기쪼가리들을 주워먹을수 있어여!


허니버터칩보다 더 맛있는 레이스감자칩입니다.

무슨맛이냐고요?


허니버터칩이 왜 맛있냐면 순 감자칩으로 아주 짜릿한 맛을 주기때문인데

레이스는 순 감자칩으로 짭조름 맛있는 맛을 줘요. 즉 짭조름한 허니버터칩이라고 하면 됩니다.

아, 허니통통 아니에여 그건 감자칩이 아니야!!

그리고 미국감자칩답게 질소가 상당히 적은편입니다.

어느한방면 빠지는 부분이 없지요. 아쉽게도 한국에는 소금맛밖에 안팝니다. 

위에 보이는 저 텍사스 고기구이맛이 일품인데 말이죠.


장을 다 보고 나서는 윗층으로 쭈욱 올라가서 식당가로 왔습니다.

죽어! 라는 아주 눈에띄는 식당이 있기에 거기로 가봤습니다.


아주 고급스러운 조명이 일품이군요.

저 메뉴판을 종이로 프린트해서 접시아래 깔아뒀기 때문에 메뉴를 다 시킨 다음에 계속해서 메뉴를 읽으면서 시간을 때울수 있습니다.

식당갔는데 시키고나면 메뉴 가져가버리는거 짱싫어 ㅡ_ㅡ


마라샹궈는 사랑입니다.

아쉽게도 이집에선 엑셀세가 좋아하는 두부고기도 안넣어주고 감자도 안넣어주는등 취향에 조금 어긋낫지만

남은걸 싹 다 싸가지고 가서 원하는 재료를 다시넣고 볶아먹고 다시넣고 볶아먹어서 두끼니를 더 우려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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