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여행기(?) 14화, 회교 시골밥상에 빵과 빵과 냉채 그리고 설렁탕맛 양탕

Posted by 엑셀서스
2015. 8. 2. 00:10 일상기/하얼빈 여행기(?) by 엑셀서스


그 다음날 아침에는 다시 가볍게 혼욕 온천과 물없는 수영장을 즐기고 나서 밖에 농촌으로 왔어요.

자꾸 이야기가 농촌으로 흘러들어가는 것 같지만... 그거 기분탓이에요!!


이런 청진하고 고교한 회교풍미 가득한 시골밥상집에 왔어요.

... 간판에 써져있는거 읽은거에요!!


아주 고풍스러운 가게에요.

마치 스타크래프트2 도입부에 짐레이너가 술을먹던 그런 곳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두가지 빵을 3개씩 시켰는데 왼쪽에 있는 빵.... 전혀 3개같지 않은게 함정이에요.

아마도 둥근 큰 빵을 피자처럼 잘라서 가져온듯한 느낌이긴 한데 양이 너무 많아요!!


땅콩과 야채와 쫄깃쫄깃 맛있는 냉채도 나왔어요. 

보통 냉채에 들어있는 땅콩은 생땅콩이라 맛이 묘해요!!


사실 이집에 온 이유는 이 양탕을 먹기 위해서에요.

맛은 음.... 그 양평해장국에 들어있는 그 꼬다리같은거.. 그거랑 다른 양고기 부위들이랑 막 들어있고

국물맛은 설렁탕이랑 비슷해요! 그냥 적당히 양념쳐서 먹으면 꽤 맛있을까요.


사실 사진을 양념장 치고 나서 찍었어야 되는데 그냥 찍어서 별로 먹음직스러워보이지 않기도 해요. 엑셀세의 불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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