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여행기(?) 15화, 원대쇼핑센터의 마라탕과 소독기 안에 들어있는 쇼핑카트

Posted by 엑셀서스
2015. 8. 3. 00:10 일상기/하얼빈 여행기(?) by 엑셀서스


평범한 하얼빈 백화점 미식코너로 왔습니다.

마라탕이라고 해서 저기에서 자기가 원하는 재료를 고르면 그거에 맞춰서 가격을 지불하고


이렇게 맛있게 끓여줍니다.

여기 들어있는건 엑셀이 좋아하는 두부와 두부와 두부 그리고 국수와 숙주나물과 다른 잡다한 야채, 그리고 메추리알입니다.

정말로 맛있어요.

특히 저기 들어있는 마른두부(독특한 무늬가 있는 넓쩍한 두부)와 두부고기(아래쪽에 대나무같이 구겨져있는듯한 두부)는 정말 환상입니다.

저 국수도 쫄깃쫄깃하고 상콤하면서 매콤하고 알싸한게 아주 일품입니다.


거기에 가격까지 매우 저렴해서 (저렇게 넣어도 3000원정도?) 자주 오기 좋을것 같습니다.


밥을 다먹고 옆에 슈퍼쪽으로 오니 이런식으로 카트가 소독기 안에 들어있습니다.

사람들이 여기서 카트를 하나씩 빼가더군요. 상당히 독특한 모습입니다.


위층으로 올라가니 백화점이 있는데 무슨 공룡 카니발같은거 한답시고 유치뽕짝 공룡모형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근데 공룡카니발 간판 모양이 와우의 그 뒷 모양이랑 아주 똑같아서 한참 쳐다봤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이런 한국 라페스타같은 거리가 있습니다.

심지어 영화관은 CGV.


근데 아쉬운점이라면 입점해있는 가게들이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정말 돈을 안쓰게 만드는 상가입니다. 히히


중간에는 매우 촌스러운 배치의 장식물이 있습니다.

저 팬더의 눈과 표정이 일품입니다.


얼마전에 한국에도 저런 팬더 엄청많이 들어왔다는 사진을 봤던것같은데 거기 팬더는 저렇게 이상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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