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카인터뷰] 3. 럽홀 (LoveHoly) "A secret makes a woman woman"

Posted by 허슬보이
2015. 1. 23. 14:59 마크 일기/허슬보이

한국에 왔는데 정작 할거는 별로 없네요, 그래서 아주 오래동안 술독에 묵혀뒀던, 럽홀님을 인터뷰한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솔직히, 이런 로페카 관련글은 웬만하면 세렌님 블로그를 통해서 어쩌다보니 오는 경우도 있고, 로페카 서버인원들만 읽을거 같아서 안 쓰는 것도있었는데, 뭐 쓸게 없으면 이거라도 써야겠죠?. 그래서 아무튼 럽홀, 그가 아닌 그녀는 누구인가?? 

인터뷰 시작해볼까? 아 그전에 블로그 테마가 바뀌어서, 뭔가 이상하게 배치되는거는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오래된 글이라 인터뷰가 자연스럽지 않은점도요.

LoveHoly!



 "한마디?"

 

 

  안녕하세요. 럽홀입니다. 나이는 비밀에 붙여두죠. A secret makes a woman      woman.

여기 오기 전만 해도 저도 서버 운영자였습니다. 근데 다들 질려 하더군요. 1.6.4를 다시 플레이 하는 것에, 색다른 것도 없고 말이죠. 그래서 누군가의 추천을 받아서 아그라리안 스카이즈를 한번 열어봤습니다. 저는 뭐, 스카이 블록에 대해서 전혀 알고 있는 점이 없었는데 재밌더라구요, 한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1.6.4버전이였다는것. 그래서 제 개인 모드 팩을 하나 만들 겸 해서...... 1.7.10에서 Ex Astris라는 Ex Nihilo Addon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래저리 자료를 수집하러 돌아다니다 보니 (서버를 닫아두고) 채널에 오는 사람도 줄어 들고 해서.. 그박이에게 예전에 추천 받은 채널로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그게 여기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로페카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모드 외판원정도의 직책으로 말이죠 저는 지금 외판원에서 불가촉천민이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My first step to Minecraft?" 

 

 

마크는 나오자 마자 샀습니다. 왜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런 거 없고 재미있어 보이니 샀습니다. 그때 가격이 5천원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접었습니다. 깔깔 다시 시작한 건 한 1년전이였습니다. 1? 도 안되었어요. SSG revres_라는 사람 있었나요? 그 사람이 내 오랜 지인인데.. 갑자기 와서는 (그새기가............롤에......빠뜨린......개망나니새끼였음) 마크하자고해서 아무튼 그렇게 해서 전 또 모드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머가 목표인 사람들한테 한마디"

 

 

사실, 돈을 벌려고 하는 프로그래밍은 재미가 없습니다. 여기서 오래 못 버티는 이유 중 하나죠. 회사에 한 몇 년 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다 들.. 프로그래밍 내 취향이 아닌 거 같아" 하고 떠나버리고 치킨 집이나 차리죠 누구나 다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그 스트레스를 능동적으로 해결하고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인원을 원해요 저는 그래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인크래프트/모딩을 선택을 했었죠. 꽤 괜찮은 거 같아요.

 

 "What is your favorite mod?"

 

 

사움크래프트요. 모더 입장에서 본다면 이것은 정말로 완벽하고 멋있는 모드라 할 수 밖에 없군요. 이것은 정말로 완벽하고 멋있는 모드라 할 수 밖에 없군요. 한번도 아자노르를 깐 적이 없습니다. 바즈키나 킹레밍을 깐 적은 있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 본다면 기본적으로 렌더링이 아주 세밀하고 예쁘게 잘 되어 있어요. 정성이 녹아져 있는 게 보입니다. 그리고 즐길 컨텐츠도 많죠. 사움만 해도 엄청난 애드온들이 따라옵니다. 기존에 테크 모드들이 광물 정제에 너무 몰려있었다면 사람들이 뭔가 active로 즐길 수 있는걸 보여주는 모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사움엔 광물정제 사이클도 있고 쿼리 역할을 하는 녀석도 있고요.

 

 "자신이 활동한 모드?"

 

 

Ex Astris 이전이나 이후에는 제가 서버 관리하면서 필요한 모드들을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배포를 하진 않았습니다. 1.6.4에서 그렉텍 말썽이 많았던 문제였기 때문에 여러 가지 레시피를 뜯어 고치고 기계 자체를 고치고... 그런 짓을 많이 했죠 지금 여러분이 서로 스킨이 잘 보이는 것도 제가 한 거니까 고마워하시라고요 저한테 부두인형 하나 만들어놓고 걸어 놓은 다음에 하루에 절 세 번씩 하세요

 

 "마인크래프트의 장점이란?"

 

 

유도가 높은 게임이라고 할지라도 어느 정도의 룰이라는 게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마인크래프트는 그런 룰이 없죠 하늘을 뚫을 만큼의 자유도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광질이 하고 싶으면 광질을 해도 되고 농부가 되고 싶다면 농부를 해도 되고 여행을 가고 싶다면 여행을 가도 되고 레드스톤으로 길드원 등골을 박살내면서 뭔가 만들어보고 싶다면 그래도 되고 철도를 깔아서 어디와 어디를 연결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면 그래도 되고 엄청나게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파도 파도 계속 나와요. 그래서 이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이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접고 있었을 때에도 가끔 생각나면 마인크래프트를 했었거든요.

 

 

 "로페카 서버에게 평가와 조언 등등"

 

 

제가 붙이고 싶은 스티커가 있네요:

GRB 15.svg

                        

오딘이 존재하고 있을 때엔 청소년 이용불가를 붙이고 싶고 오딘이 없을 땐 15세 이용가 정도로 붙이고 싶군요

마인크래프트 자체는 전체 이용가이지만 사람들과 대화와 토론, 가끔 말다툼도 하면서 의견 조율을 해야 하는 길드 생활이기 때문에 적어도 15세 정도는 되어야 어느 정도 판단력이 서지 않는 나이인가 싶기 때문에 15세를 박았습니다 오딘이 있을 때 청소년 이용불가를 박은 건... 말을 안 해도 아시겠죠.

 공포, 엔바이로 마인...시방...

선정성 부분입니다. 오딘이 있을 땐 이 마크를 때도 되겠군요. 문제가 없습니다.

폭력성 아무래도 세렌이 아기를 레드스톤 퍼네이스에 넣는 거 보면 이 마크는 꼭 달려        있어야겠습니다. (예전 차수에 있었던 일이죠 NPC모드였나?)

    

      언어의 부적절성 요즘 여기 인원들 보면 저 빼고 욕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저만 욕해요 제가 없으면 이 부분을 때도 괜찮을 거 같네요 

    서버 자체는10점 드리겠습니다. 저건 게임의 질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등급을 평가한 것뿐이니까요. 모드가 많아서 버벅이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서버도 마찬가지 구요. 프로그래머 선상에서는 동의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제 나머지 부분을 보면 거-의 완벽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10점 드렸습니다. The End

 

 "마무리 한마디

 

    나 좀 그만 부려먹어요. 나 많이 힘들어 너희들이 크래 시 리포트 보내주고 해석해달라는 것 까지는 좋은데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달라고 징징거려봤자 해결 못해. 그러니까 잘 처신하도록 이상.

 

이 100%Without Wax 한 글을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언제 또 로페카 인터뷰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나중에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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