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s view] 메이궈판뗀의 근황 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3. 22. 18:10 마크 일기/ㅋ나이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쓰는 근황입니다. 메이궈판뗀은 아주 오래된 역사가 있는 길드이지요.. 방울 서버, 벤키 서버, SSG 서버, Ropeca 서버 등 여러가지 모드 서버에 참가했던 길드입니다.

Execlsus_, HustleBoy (구 Molla), Krisaber (구 Memento_), zNaichz가 주 길드원입니다.

제가 지금 근황을 쓰게된 이유는 먼저 Ropeca 서버가 현재 자꾸 터지고 있어서 초기화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Molla형의 근황과 겹치는 부분이 있더라도, 저의 관점에서 처음 Ropeca 서버를 들어와서 현재 까지의 상황들을 보여드릴께요. (사진이 별로 없는게 아쉽네요)

처음에 SSG 서버가 사라지고 Molla형에게서 Ropeca 서버에 들어가자는 말을 들었습니다.

처음 들어오니까 y=146.... 당황스럽더군요.. 물에 떨어져야하는데 계속해서 맨땅에 떨어져서 한 5번은 죽었던거 같습니다..

Molla형에게서 임시 길드 좌표를 알게 되어 그쪽으로 달려갑니다. (좀 만 기달려! 내가 빨리가서 발전시켜줄께!)

가는길에.. 철셋을 만들어서 Molla형에게 보여주려고 한 zNaichz는.... 배고픔에 시달리게 됩니다...

중간에 멈춰서서 돼지와 소를 잡아 고기 굽고 있는데..!! 저기 멀리서 아파트같은 건물이 보입니다. 서버에 들어와서 처음 보는 길드 건축물 같습니다. (저 길드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 

어찌됬든 고기도 잔뜩 들고 부랴부랴 달려서 메이궈판뗀을 찾아왔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불빛! 드디어 집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메이궈판뗀! 근데 아까전에 갔던 길드와는 너무 비교되게 초라합니다... 빨리 발전해야겠죠

집에 가보니까 Molla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광질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에 광질을 막 하고, 철셋을 입고 다시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Molla형은 어디간데 없고 가렌이...

Molla형이 정품을 샀다고 하네요. 아이디는 HustleBoy입니다. 이제는 HustleBoy형이라고 불러야겠네요... (궁쓰면 아플거 같은..)

HustleBoy형에게서 들었는데 현재 위치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지옥문이 다른 길드와 겹친다는 건데요. 그래서 HustleBoy형은 지옥문을 실험하기 위해서 집과 엄청 떨어진 곳에서 지옥문을 열었다는데...

결과는 실패! 지옥문에 대해서 더 연구를 해봐야겠다고 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발전을 시작하려고 하는 찰나! 집 주변에 몬스터들이 너무 많이 소환이 되더군요.. 집이 공중에 떠있는 이유가 그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Werewolf와 좀비, 스켈레톤들에게 다굴맞아 죽고, 미노타우르스까지 우리 집앞에서 얼쩡거려서 멘탈이 붕괴됩니다. (으아아아아아악)

이사를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나무 농장이 작동되는가를 실험한 후에 바로 떠나게 됩니다. (스샷에는 없었지만 1층에는 두 마리의 말이 있었는데.. 모두 다 죽고 말았네요 ;( )

다음으로 정착하게된 지역! 역시 HustleBoy형이 먼저 와서 간단하게 길드홀을 건축해놨습니다. 그리고 AE도 생기고 써멀기계들이 보이네요. 저기 보이는 빌더 완드들은 다 던전에서 찾았다고 하죠.

전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저는 한번 왔다가 죽은적이 있습니다. (Last Death)... 바닥에 있는걸로 보아하니 랙 때문에 바닥에 끼여서 죽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빨리 오자 마자 침대를 연타했고 밤이 되어서야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YOU CAN ONLY SLEEP AT NIGHT!... 왜 낮에는 낮잠자면 안 되는건가! 점심 먹고나면 항상 졸리던데..)

저번 집에서는 Mo'Creature 동물들을 많이 보지도 못했었는데 여기와서는 정말 많은 동물들을 보게됩니다. 또 많은 몬스터들도요.. (What does the fox say? 우끼끼끼끼끼끼끼끼끼끼끼끼끾ㄲ)

침대가 위치한 곳까지 몬스터들이 들어 올 수 있게 되자 입구 앞에 다크 넥서스를 지어버립니다. Werewolf들은 모두다 철 도구를 남기고 죽어버립니다. 오예~ 그리고 상고르를 다녀온 HustleBoy형은 우리 길드도 꾸며야 한다며 길드를 꾸미기 시작합니다. 저는 Mariculture를 열심히 파보려고 연구소를 짓게 되는데 위 사진에서 호수 속에 보이는 건물입니다. (아직 미완성이였죠)

어라 밤에 들어와보니까 Excelsus_형이 돌아왔더군요! Ropeca 서버에서 처음만난 Excelsus_형. (ㅎㅇ 난 중국에서 양꼬치 먹어야지~)

지옥문을 설치했지만.... 역시나... 또 겹친다고 합니다. HustleBoy형이 본격적으로 지옥문에 대해서 연구해서 한 번 우리만의 지옥문을 만들어보겠다고 합니다. 그 사이 저는 순 바닐라의 몬스터 타워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몬스터 타워 밑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환되었습니다.. 저는 멀리서 보고 "뭐지?!" 라고 하면서 달려와봤더니.. Werewolf....... 으어어어어 곧 밤이기도 해서 빨리 처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다 죽이기를 시도합니다.

밤 까지 처리 못해서 일단 아래에 가둬놓고 계속해서 잊어먹고 있게됩니다. 그러고 나서 몬스터 타워를 다 완성하고, 다시 아래로 와보니까 Werewolf가 있는걸 보고 "아 맞다.."

밤이 되니까 이 Werewolf는 늑대가 되어버립니다.. 으어어어어 칼로 때려도 1씩 밖에 안깍여 으어어...

이제 나무 농장이 자동화 되었고, 나무를 모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문제가 많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고치고 수정한 끝에 완성된 나무 농장! HustleBoy형이 자꾸 건축을 해야한다고 말하는군요.. 상고르가 대체 얼마나 건축을 많이 했으면.. 저는 계속되는 독촉에 건축을 하기 시작합니다.

무작정 계획없이 탑을 쌓아 올리기 시작합니다. 전 일단 계획없이 건축을 하고보는 체질이라..

처음에는 저 위에 두 개의 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허전하다고 생각해서 만들어봤죠. 길드에 발전이 전혀 안되어있던 터라 하늘을 나는 마법이라던가, 제트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낙사를 정말 많이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건 옆에서 본 탑!

제 탑을 본 HustleBoy형은 무언가를 짓기 시작합니다. (어두워지자 그의 건물에 나타난 크리퍼...)

HustleBoy형이 건축을 하는 동안 저는 길드에 길을 다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HustleBoy형이 밥을 먹으러 간 사이 저에게 자신의 건물에 문이 있으니까 그까지 길을 이어달라고 합니다. 저는 그래서 길을 이었고.... HustleBoy형이 돌아오자마자.. "이게 뭐야!!!"

(저 뒤에 보이는 건물은 제가 따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그렇지.. Excelsus_형의 건물입니다)

저는 저쪽이 길이라고 생각해서 길을 이었습니다..

근데 사실 지금 HustleBoy형이 위치한 곳이 문이라고 하더군요..... 전 전혀 몰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렇게 된김에 문의 위치를 바꾸게 됩니다.. HustleBoy형은.. "넌 나의 예술을 모욕했어!" 라고 하며 웃고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마을 회관을 만들어서 AE도 옮겼고 목탄도 자동화가 되었으니 일단 기본적인 것은 모두 완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건축이 필요하다는 HustleBoy형의 말을 듣고 계속해서 건축을 하게 됩니다.

HustleBoy형의 건물이 완성되고 마을 회관 입구 앞에서 보는 경치입니다.

길드에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2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모두다 제가 지었지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핳ㅎ)

계속된 "건축", "건축", "건축" 건축 신드롬이 돌게되어 저는 또 건축을 하게 됩니다. 저 돌과 눈으로 지어진 건축물은 새로운 건축물이고, 뭘로 쓰지는 전혀 예정된게 없습니다... 아마 액체 창고?!

어느날 보니까 나무 농장에 코끼리가 있더군요.. HustleBoy형이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진짜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네요. 소리도 코끼리 소리... ("뿌우우우우우~" 하는 소리가 들려요)

저는 Soul-bound 인첸트 책을 얻게 되어서 Golden Bag을 만들게 됩니다. 오오오오오

저번 서버도 그렇고 정착을 하고나서는 빌리져 호텔을 만들게 됩니다. 호텔을 만들려고 돌아다니던 결과 마을 회관 뒤에서 여우를 만납니다. What do you say~~~~~~~~~~~~~~~~~?

빌리져 호텔을 제대로 한번 지어보라는 HustleBoy형의 말을 듣고 정말 규모가 큰 공사가 시작됩니다. (아쉽게도.. 완성된 빌리져 호텔 스샷이 없네요.. ㅜㅜ 지금 초기화 위기에 놓인 빌리져 호텔은.. 제가 처음으로 신경써서 만든 호텔인데.. ㅜㅜ)

저는 빌리져 호텔은 완성하고 또 건축을 합니다... 이번엔 벌 농장을 만들려고 합니다.

빌리져와 교환한 Apiary로 일단 벌 농사를 시작합니다. (당시는 Apiary를 만들 Bronze나 기계도 없었다는......)

상고르를 견학갑니다. 한 번도 간적이 없던지라 HustleBoy형이 한 번 갔다오라고 하네요. 역시 상고르는 대단합니다.

집에 돌아오니.. 웬 코끼리가 몬스터 타워 위에 있더군요....... (어떻게 올라간거야!)

그리고 랙다운님 (쿨감님)이 오셔서 마을을 구경하고 갑니다. 저희에게 Mutant Skeleton 갑옷 세트를 두 셋 주시고 떠나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나와보니 코끼리가 탑에서 떨어져서 호수에서 수영하고 있더군요.

으어어어 나무 농장이 자꾸 고장나고 다른곳으로 옮겨볼까 생각해서 치웠더니 거기서 코끼리가 대량 스폰이 되었습니다. (뿌우우우우우우우우~) 좀.. 시끄럽더군요..

호수에는 돌고래가 두 마리 스폰되어서 키워보겠다고 저랑 HustleBoy형이 낚시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마리를 꼬셔옵니다.

HustleBoy형이 돌고래를 타고 앞으로 갔지만.... 너무 무거운 나머지 점점 가라앉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좀!빼!

바로 옆에 있는 바다에 가봤습니다. Mariculture가 빠진 후에 바다 속은 거대한 터널이 생겼습니다.

스폰지를 캐니까 위에 있던 물이 다시 흐르기 시작하더군요.

이후.. 갑작스러운 서버 TPS 하락에 따라 어드민분들이 저희 마을에 찾아옵니다. 저희도 같이 근원지를 찾아서 돌아다니다가 전 이상한 땅을 발견합니다. 알고보니 엄청 쌘 몬스터들이 스폰되는 땅이라고 하더군요. 결국 근원을 찾지 못하고 치킨 로더가 빠졌다가 다시 들어옵니다.

HustleBoy형이 머큐리님이 상점을 만들고 싶다는 말에 모두가 함께 쓸 수 있는 상점을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선정된 위치는 스폰 지역. 각자 길드의 대표 건축물을 짓고, 상점으로 사용하기로 합니다. 저는 빨리 지옥철을 타고 스폰 지역으로 와서 좋은 땅을 찾아봅니다.

제가 중국풍의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시장통을 건축하자고 하니까 길드원들이 동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천안문 (톈안먼)을 모티브로한 건축이 시작됩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벌농장을 보니까 자동화가 시급했습니다. 그래서 filter pipe가 필요하게 됩니다. 근데 검은색 염료나 잉크가 없더군요... 저는 멘붕을 하고 검은색 염료 나무를 찾아가던 중에 빌리져 마을의 양털을 보게 됩니다. "어?!" 저 양털을 펄버라이저로 갈아서 잉크를 얻은 다음에 양에게 입힌 후에 양의 양털을 깍고.... 무한대로 잉크를 생성할 수 있게 됩니다.

나무 농장의 적절한 위치를 찾던 도중, 몬스터 타워 옥상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양봉업자 빌리져와 Monastic Drone을 세 마리 교환합니다. 그리고 Monastic Princess를 만들고 Queen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처음으로 나옴 Mellow Comb. Mellow Comb는 보시다시피 일정한 확률로 네더 쿼츠를 줍니다.

어쩌다 보니까 계속해서 서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Ender IO를 빼보자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Ender IO가 빠진 후에 메이궈판뗀의 전선은 모두다 사라지게 되었고 Assembly Table에서 Pulsating Chipset 만을 완성되기를 기다리던 저는 멘붕이 옵니다.

현재는 서버가 초기화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로써 zNaichz의 관점에서 보았던 메이궈판뗀의 근황을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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