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카 마제스티 시즌5] 육식일기 RM5 10 - 머나먼 곳

Posted by 엑셀서스
2015. 8. 25. 00:10 마크 일기/엑셀서스


깊은 밤에 노예와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이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짐을 다 챙겨서 떠나기로 합니다.


목적지는 북서쪽으로 약 4100블럭정도 떨어진 아주 먼초원.

원래 살던곳이 스폰 근처의 좁은 협곡인지라 건축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모든 건축물의 권리를 포기하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물론 4100블럭을 물리적으로 이동하는것은 아주 큰 고생이기에 지옥문을 이용해 거리를 8배로 줄여서 이동하기로 합니다.

그렇게해서 도착한 곳은 한 거대한 동굴. 후에 이 문은 그대로 남겨둬서 지옥으로 악의 근원인 좀비를 주입하는 문이 됩니다.


평원에 직접 도착해보니 평평한 초원이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평지화에 노동력이 얼마 들지 않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엑셀은 얼른 간이요새를 건설하고 밤을 보내기로 합니다.


그런데 어리석고 욕심많은 노예 알레르기는 연구를 탐내며 크림슨 제단으로 돌격했다가 

팅커템을 제외한 많은 템을 전부 잃어버리고 먼 거리를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다행히 이사를 하기 위해 엑셀이 머리를 굴려 모든 짐을 편지로 보내놓은지라 그쪽으로는 전혀 걱정할 것이 없었습니다. 


간이 요새를 건설하고 얼마 지나지 않자 사방에서 많은 수의 좀비들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하지만 막강한 석궁의 힘 아래에 모두 한줌의 경험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낮이 되자 간단하게 집을 재정비하고 확장한다음에 우편함을 설치해서 모든 짐을 손에 넣게 됩니다.


임시로 모든 짐을 다 풀어놓고 보니 석면이 들어있던 캐쉬를 까먹고 안들고온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석면은 나중에 다시 자동화해서 생산해야겠습니다.


그리고는 알레르기가 건축양식을 통일하자고 하길래 두사람이 모두 가볍게 건설할 수 있는 한옥스타일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네 시즌4에서 엑셀이 열심히 만들던 그 한옥 말입니다.

이게 의외로 만들기 아주 쉽기 때문에 누구나 다 건설할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집을 정리하고 밤이되니 바로 매우 먼곳에서부터 좀비들이 모두 몰려와 집앞 웅덩이에 빠지고 맙니다.


강력한 석궁의 마법으로 샤라락~ 뿅


가엽고 딱한 자로다. 

이제 이 로페카 좀비의 막강한 힘에 짓밟히고 말 것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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