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여행기(?) 12화, 길림성 동복미업 신농온천 당나귀고기와 옥수수밥

Posted by 엑셀서스
2015. 7. 30. 00:10 일상기/하얼빈 여행기(?) by 엑셀서스

...11화에서 이어지는 글...


초원을 지나서....


사실 제목에서도 보이지만 하얼빈이 아닌 길림성에 어마어마한 규모를 가진 농업회사 동복미업 회사로 왔어요.

여기... 정말 정말 엄청난 규모의 농업 회사에요!!!


그 옆에 가면 신농온천이라고 해서 동북미업 그룹 소유의 거대한 온천호텔이 있어요.


홀에는 이런 미묘한 느낌의 장식품이 있어요.

저기에 술을 담아두고 데워둔 다음 식기전에 머리를 들고오면 되는걸까요!!


홀 옆에 있던 식당으로 들어가니 흔한 중국식 식탁이 보여요.


신농노주라는 백주인데 이거 동북미업 그룹에서 생산하는 술이라고 해요.

맛이 굉장히 고급스럽고 도수가 강한게 특징이에요.


물은 비싸기 때문에 물대신 마실 맥주는 필수적이에요!!


안주로 먹을 요리가 나왔어요.


아래에 대추가 들어간 장조림처럼 보이는건 당나귀고기 조림이에요.

중국에서는 하늘에 용고기가 있고 땅에서 당나귀고기가 있다는데

당나귀고기를 처음 먹어보지만 정말 그말처럼 매우 매우 맛있어요.


위에는 모두가 아는 마파두부에요..

평범한 메뉴지만 맛이 굉장히 뛰어났어요!!


평범한 빵쪼가리와 중국식 족발이에요.

빵은 매우 맛있었는데 족발은 좀 먹기가 힘들어요.

사실 개인적으로도 족발은 잘라놔서 먹기좋은걸 좋아하지 저런 발뼈에 붙어있는거 뜯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평범한 콩깍지와 부추 만두인데 둘다 맛있었어요!


마무리로 밥대신 옥수수 죽? 뭐라 부를지 애매한 옥수수밥같은걸 먹었어요.

이거 역시 매우 매우 매우 맛있었어요!!

특히 매콤한 마파두부나 짭짤한 당나귀고기랑 같이 먹었더니 아주 잘 어울리는게 맛이 뛰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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